<바른인권여성연합 성명서>
곽노현은 자진사퇴하고, 보수진영은 후보 단일화하라!
□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에 따라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발 빠르게 단일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후보단일화에 집중하고 있는 진보진영에서는 어제 5일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보선에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를 목적으로 경쟁자였던 박명기 후보를 금품 2억 원으로 매수하여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받아 교육감에서 물러났던 인물이다. 부정채용으로 조희연이 물러나는 자리에 금품매수 곽노현은 대통령 ‘탄핵’을 들고나와 또다시 교육감 선거를 정치판으로 만들고 있다.
□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아 결국 ‘인지도 경쟁’이 될 수밖에 없는 교육감 직선제의 한계 속에서 보수진영은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단일화 단체 2개가 단일화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단일화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전혁 후보가 5일 출마 선언을 했다. 보수진영은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22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조전혁 후보를 선출하고도 결국 단일화에 불복한 박선영‧조영달 후보로 인해서 표가 분산되어 매우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다.
□ 서울시 학부모들은 진보 교육감 임기 10년 동안 서울시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왔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교육감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학교 현장은 지난 10년 동안 편향된 좌파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실험실이 되어 왔다. 왜곡된 역사관과 급진적 페미니즘, 책임 없는 권리만 강조하는 그릇된 인권 교육, 오염된 민주시민교육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정치 의식화의 장(場)으로 변질시켰다.
□ 정치화된 학교 현장을 바로잡고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고 밝은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승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 또다시 후보들의 불복으로 단일화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단일화를 꼭 이루어내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 무엇보다 진보진영의 후보로 출마한 곽노현은 어린 학생들도 다 알 만한 내로남불의 선택적 정의로 자신과 조희연을 옹호하기를 멈추고, 당장 후보 사퇴하라! 금품매수 같은 범죄 행위를 서슴지 않는 자가 서울시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자리에 과연 적합한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 앞에 떳떳게 설 수 있을지 숙고하고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그나마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일 것이다.
2024년 9월 6일
사단법인 바른인권여성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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